더민주, 위안부 재협상 당론 채택…윤병세 해임건의안 제출키로

[the300]관련 상임위 소집해 보고받기로…與 거절시 단독소집

구경민 김승미 기자 | 입력 : 2015.12.31 10:26

더불어민주당은 31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굴욕적 협상이라며 재협상 촉구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 협상에 나섰던 윤병세 외교부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박수로 추인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유승희 의원이 만든 위안부 합의 재협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이를 당론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또 "위안부 굴욕 협상과 관련해서 오늘 아침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1월6일 긴급 현안 질의를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앞으로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병세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다음주 제출하고 1월8일 본회의에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민주는 또 외교통일·여성가족 등 관련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관계 장관을 출석시켜 보고를 받기로 하고 여당이 응하지 않으면 단독 소집을하기로 결정했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