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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리셉션에 참석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7.1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이날 윤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현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상황을 공유하고 대공 미사일 등 지원을 바라는 무기 리스트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정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우리가 지원 방식을 좀 바꿔 나간다"며 "그래서 무기 지원이라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만약에 무기 지원을 하면 저희는 방어 무기부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우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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