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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감 스코어보드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서 의원은 "제 의정활동의 모토가 '장애인이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다. (이번 수상은) 여러 사회적 약자들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상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이 매년 평가하는 국정감사 스코어보드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사회적 약자 등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가난한 사람들의 병원 문턱을 높이는 의료급여 정률제 개편 △정신병원에서 격리·강박으로 부당하게 죽어간 정신장애인 △희귀난치성 질병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약값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반복되는 인권침해와 솜방망이 행정처분 △탈시설 장애인의 경험을 통한 자립 지원 시범사업 확대 필요성 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이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라며 "우리 사회 약자들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최선 다해달란 요구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저는 '소리로 보는 시각장애인' 비례대표 의원이다. 시각장애인인데 점자를 잘 몰라 모든 자료를 소리로 들어야 하는데 보좌진들이 수고해주셨다"고 전한 뒤 "특히 이번 국감을 앞두고 (보좌진들이) 밤 11~12시까지 평일·주말 가리지 않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디.
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증인·참고인 질의부터 일반 정책 질의까지 일관되게 약자를 향한 따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야당 의원다운 날카로운 질의로 눈길을 이끌었다. 장애인 당사자로서 대한민국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섬세하게 살폈고, 장애인들이 겪는 격리 강박 등의 어려움과 이를 초래한 정책 공백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질타했다는 평가다. 서 의원은 △1형 당뇨병 환자 △양재웅 정신의학과 전문의 △탈시설 장애인 등 다양한 인물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신청해 이들을 통해 여러 사안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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