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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감 스코어보드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2024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정 의원은 "교육의 정쟁화를 경계하고, 교육 정책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챙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머니투데이 더300이 매년 평가하는 국정감사 스코어보드에서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직접 교육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원들의 과도한 행정 업무 부담 △학교폭력 전담 대응 시스템 미비 △사교육 카르텔 △사학연금 수급 개시 연령의 불합리 등의 문제를 섬세하게 지적했다.
또 정 의원은 학생 인권 및 교권에 관한 토론에서 "학생 인권이 중요하다는 것은 공감하지만 균형을 잡아야 한다. 교권은 실질적으로 많이 추락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인권보다는 교권이 실질적으로 더 회복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밝히는 등 학교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시상식에서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보좌진들이 만들어준 자료가 있었기에 국감에서 질의를 잘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국감에서는 특히 민생 현안과 현장에 밀접한 정책을 집중하며 정부 정책이 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감은 정부 정책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제시하는 일로써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마땅히 해야 할 기본적인 책무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라는 격려와 응원의 뜻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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