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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감 스코어보드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김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머니투데이 더300이 매년 평가하는 국정감사 스코어보드에서 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김 의원은 현장을 발로 뛰며 해외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지 않은 열선시스템 제품을 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국감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또 도심 내 빈집 실태를 점검하고, 건설사들의 아파트 사전점검 일정 담합 및 정부의 하자 분쟁제도 개선 등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애썼다.
악성 임대인의 허위 서류 제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을 취소하면서 전세금을 잃을 위기에 처한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구제 방안을 마련해낸 일은 최고의 성과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 질의에 국토교통부는 선량한 임차인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HUG 내부 규정·약관을 개정하고, 필요한 경우 법률 개정 등의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라는 응원·격려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을 함께 뛰어준 보좌진들 덕분에 안전 문제를 챙길 수 있었다"며 의원실 식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국정감사 후속 조치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으로, 법은 있으나 제도가 미비한 사항은 정부 등과 협의해 제도를 개선·보완하며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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