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강길부 탈당 시사 "친박인사가 공천개입"

[the300]박대동 의원도 "재심결과 이해 어려우면 무소속 출마"


강길부(울주군.3선)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내 여론조사 경선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3.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컷오프(공천배제)로 지역구 출마가 좌절된 3선의 강길부(울산울주), 초선 박대동(울산북구) 의원이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컷오프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강 의원은 12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발표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울주군 공천은 국민공천(公薦)이 아니라 계파 사천(私薦)"이라며 "지지율이 가장 높은 현역의원을 배제하고 친박 후보만 경선에 참여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친박후보를 지지하는 친박 핵심인사가 울주군 공천에 개입했다"며 "오늘 탈락발표는 울주군민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며 향후 모든 것은 울주군민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역시 컷오프 대상이 된 박대동 의원도 같은 입장이다. 그는 "비서관의 월급상납 논란은 왜곡되고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절대 상납이 강압에 의해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역구 경선후보로 거론된 사람 중 한 사람은 비서관 문제와 관련해 나보다 더 큰 비리가 있다는 것을 공관위가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재심을 신청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오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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