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與, 원샷법 직권상정 요구…"야당 독재"

[the300] 전체회의 일방적 산회…이진복 간사 등 의장실 찾아 항의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사진=뉴스1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15일 국회 의장실을 찾아 이른바 '원샷법', '기업활력제고촉진법'의 직권상정을 요구했다.

산업위 여당 간사인 이진복 의원은 이날 의장실을 방문한 뒤 "기업활력법 논의를 위한 회의를 소집했으나 위원장 권한대행인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본인 할 말만 하고 회의를 산회시켰다"며 의장실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산업위는 전체회의는 개의 15분 만에 산회됐다. 회의는 원샷법과 관련 이 의원 등 산업위 새누리당 의원 15명의 개회요구서 제출에 따라 개의됐으며, 야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의장실 방문과 관련 "야당이 국가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국회의장에게 기업활력제고촉진법을 직권상정해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일방적인 국회운영과 관련, 의장이 산업위원장 권한대행을 불러 국회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촉구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원샷법의 쟁점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관련해선 "우리나라 사업구조는 대기업이 66%를 차지하는 만큼, 해당 집단을 빼면 법을 만들어봐야 아무 효력이 없다"며 "중소기업만 구조조정하면 대기업이 어려워져 대량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법과 관련해 야당과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안을 90% 수용했다"며 "오늘 여당의원 15명의 이름으로 산업위 회의를 소집했지만, 의원들이 단 한마디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회의가 끝났다"고 토로했다.

산업위 소속인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은 "홍영표 위원장 대행이 혼자 얘기하면서 다른 산업위원에겐 발언기회를 주지 않고 산회를 선포했다"며 "야당독재"라고 비판했다.

회의에서 홍영표 위원장 대행은 "국회 상임위는 여야 간사 간 합의로 하도록 돼있는데, 여당에서 서명을 해서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원샷법에 대해선 여야 간 명백하게 입장이 다르다. 쟁점은 상호출자제한집단 포함이냐 제외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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