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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감 스코어보드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고 의원은 "국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 효능감 있는 법안들을 만들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머니투데이 더300이 매년 평가하는 국정감사 스코어보드에서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고 의원은 올해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내년 도입을 앞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 중독, 문해력 저하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부는 최근 일부 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속도 조절 의사를 내비쳤다.
또 고 의원은 '국가백년지대계'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2년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내부 갈등을 집요하게 파헤치며 이배용 국교위원장에게 기구 운영 방식의 전환 등을 촉구했다. 이에 국교위는 지난 22일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를 해산하고 공동위원장 신규 위촉을 포함한 재구성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시상식에서 "저 역시 학부모로서, 교육공동체의 눈높이에 맞춰 국감에 임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민의 생명,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연관되는 중요한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어느 사안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AI 디지털 교과서는 졸속 도입을 막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 되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국교위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교육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 순간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담기 위해 노력했던 진심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의 내일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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