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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내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안'(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이 다음 달 10일로 연기된 것과 관련 "(여당) 의원들 단일대오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특검법 처리 연기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다음 달 10일 본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무기표 기권(투표용지는 받되 기표소 출입 빈 종이를 내 기권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선 "일부에서 투표 방식에 대한 이런저런 애기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아직 재의결 관련한 투표 방식에 대해서 정한 것은 어떤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제안 있으면 별도로 의원 총의 모아서 할 부분이지 지금 어떤 방식을 한다 정하거나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질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대표와 그의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방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는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도 "지난 3선 의원 모임에서 논란을 정리해달라고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런 의견을 모은 적 없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25일 최고위에서 당원게시판 논란을 두고 충돌이 일어나 최고위 참석자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추 원내대표는 "그런 얘기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다음 달 2일 처리 시한 안에 2025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방침에 대해선 "예결위 차원서 간사 협의를 하고 있을 것"이라며 "법정 기한 내 처리해 주겠다고 한다면 그 약속 곡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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