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안철수 "유일호 존재감 없어서 무슨 말 했는지…"

[the300]"개별 기업 구조조정 넘어 구조개혁 시급…이대로 가면 경제 힘들어"

심재현 기자 | 입력 : 2016.04.20 11:16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6.4.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0일 "기업 하나하나의 구조조정을 넘어서 구조개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가면 경제가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힌 기업 구조조정 추진 방침에 동의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유일호 부총리가 (말한 게) 어떤 내용인지, 존재감이 없어서 못 들었다"고 답했다.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유 부총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급 과잉업종과 취약업종 구조조정을 더는 미룰 수 없고 빨리해야 한다"며 "기업 구조조정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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