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무한도전 풍자는 안되고 일베 '박주신' 모욕은 괜찮나"

[the300][2015국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심의위원회 국정감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씨의 병역의혹을 다룬 일간베스트저장소 유저의 글을 소개하며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간베스트'(일베)에 게시된 박주신씨(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에 관한 도를 넘은 모욕글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송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 "KBS 개그콘서트 민상토론이나 MBC 무한도전의 메르스 관련 풍자는 모두 징계하면서 일베의 박주신씨 모욕글은 그대로 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7월 방심위는 무한도전에서 메르스 예방법을 풍자하면서 "낙타 및 염소와 접촉을 피하라"고 풍자한 것에 대해 행정지도를 내렸다. 앞서 개그콘서트의 민상토론은 문형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불쾌감을 줬다는 이유 등으로 행정조치됏다.


송 의원은 "일베에 올라와 있는 박씨의 모욕글은 심한 정도가 아니라 위법한 것"이라며 "개콘이나 무한도전의 풍자에 대한 행정지도에 비춰볼 때 일베 관련 게시글은 어느 수위 제재를 받아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효종 방심위 위원장은 일베 게시물에 대해 "심의대상이라고 봐야한다"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엄정하게 징계 수준을 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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