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지지율 박원순·김무성 1,2위...유승민 6위-갤럽

[the300]문재인 안철수 오세훈 뒤이어...유승민, 5명 여권 인사 중 최하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뉴스1

 

지난 8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은 유승민 의원이 여야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9명의 후보 중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1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5%),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이 1~3위에 올랐다.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며 여론의 관심을 집중 받은 유 의원은 4%를 기록, 안철수 의원(8%), 오세훈 전 서울시장(6%)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유 의원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와 지지율이 같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유 의원은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9.0%를 기록, 8명의 후보 중 4위에 오른 바 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5명의 여권 인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층 사이에선 김 대표가 32%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이어 오 전 서울시장(12%), 김 전 경기도지사(8%), 정 전 대표(6%), 유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유 의원은 여권 유력 정치인으로 야권과 중도층을 아우르지만 새누리당 내 경쟁에서는 아직 열세다. 유 의원으로 인한 외연 확장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나 존재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고 분석했다.

그래픽=이승현 디자이너


여야 당 대표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렸다. 양 당 대표가 업무를 '잘하고 있다 vs 잘못하고 있다'라고 물은 결과 김 대표는 '41% vs 37%', 문 대표는 '18% vs 63%'로 조사됐다.

김 대표는 최근 유 전 원내대표 사퇴 논란을 원만하게 해결하며 당·청 화합을 끌어낸 게 긍정 평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문 대표는 계파 갈등으로 인한 당 내 분란이 부정 평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3%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5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 열심히 한다(18%) △ 소신 있음(18%) △ 안정적인 국정 운영(8%)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 소통 미흡(21%) △ 원활하지 못한 국정 운영(10%) △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9%)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연합 22%를 기록해 양당 격차는 전주 대비 1%p 벌어졌다. 정의당은 3%, 의견유보는 3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3일 동안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표본오차 ±3.1%p)였다.



관련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