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中 정당-야당간 정당정책 대화도 제안"

[the300]조찬간담회서 방중 성과 발표

상하이(중국)=구경민 기자 | 입력 : 2014.10.16 13:32

중국을 방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중국 정당과 여당간의 교류를 넘어 중국 정당과 야당의 교류를 중국 측에 제안했다. 중국 측에서도 야당과의 교류를 시도하겠다면서 김 대표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김 대표는 16일 오전 중국 상하이 홍교 영빈관에서 중국 방문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과의 대담에서 여당간의 교류뿐 아니라 야당과의 교류를 제안했다"면서 "중국 측에서도 이에 대해 시도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정당과 여당의 정당정책대화 정례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핵 불용 입장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대표는 "시 주석과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얘기가 오간 가운데 북핵 불용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시 주석의 단호한 북핵 불용 원칙에 대해 든든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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