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재보선 '야권단일화' 당대표간 회동 공식 제안

[the300]"오늘중 당 대표끼리 직접 만나 결론 내자"

박광범 기자 | 입력 : 2014.07.23 14:04

7.30재보선 동작을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왼쪽),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HCN방송에서 열린 동작을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7·30재보선 야권연대 논의와 관련, 당 대표간 회동을 통해 결론을 짓자고 제안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서면으로 발표한 입장발표문에서 "서울 동작을의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에게 24일까지 야권연대를 이룰 수 있도록 양당간 논의와 기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며 "야권연대를 위해 주어진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늘 중에 직접 만나 결론을 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노 후보가 당과 사전협의 없이 후보직 사퇴까지 공언한 데 대해 당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정의당은 '동작을 유권자들의 뜻을 무겁고 책임있게 실행하겠다'는 노 후보의 고뇌에 찬 결단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김한길 두 공동대표와 기 후보에게 야권승리를 위한 용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며 "25일 사전투표가 예정돼 있다. 야권에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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