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민경제 올인…격차해소 특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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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 입력 : 2014.07.23 09:57

(서울=뉴스1)여주연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에서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덕광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4.7.22/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현재 시대정신인 격차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당내 격차해소특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영통구 임태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주재한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재보궐 선거가 끝나는대로 서민경제에 올인하겠다. 소득은 늘어도 주머니는 가벼워지는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옳은 방향이다. 당에서도 적극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팀이 재정확대, 부동산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청사진을 열심히 짜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도 지원해 서민 경제 주름살을 빨리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가 명확해야 한다"면서 "특히 SNS에 유포되는 의혹 해소를 위해 당국의 큰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유병언 사망이 확인된 만큼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여야가 합리적으로 세월호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은 희생자 명예를 더욱 훼손시키고 유가족을 슬프게 하는 것"이라며 야당에 각종 의혹과 루머를 확산시키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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