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YS 병문안…"잘해래이" 당부들어

[the300]당대표 선출 뒤 전직 대통령 방문 관례, 보궐선거 후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예정

구경민 기자 | 입력 : 2014.07.21 11:11
(평택=뉴스1)박철중 기자 = (평택=뉴스1)박철중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진상조사위원회 수사권 부여 문제와 관련, "민간인에게 어떻게 수사권을 부여할 수 있나, 그 누구도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며 "내가 결단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다"고 말했다. 2014.7.21/뉴스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주말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병문안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1일 "당대표가 되면 주로 둘째날에 전직 대통령을 방문하는게 관례"라면서 "김 대표는 지난주 토요일 김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대 병원 병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14일) 이후 가장 먼저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재보선 유세 일정 등으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만든 통일민주당에서 정당활동을 시작한 대표적인 '상도동계'다. 현역 정치인중에선 당권 경쟁자였던 서청원 최고위원과 함께 상도동계 최고참이기도 하다.

김 전 대통령은 김 대표의 취임 인사를 받고 "잘해래이"라며 잘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대표는 7·30 재보선이 끝난 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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