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vs 비례대표 의원, 의정활동 누가 더 잘했나

[the300][국회의원 의정활동 종합평가]⑧평균점은 비슷, 상위 10%엔 비례대표 의원 다수 포진

해당 기사는 2016-01-06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PDF 런치리포트 뷰어
편집자주머니투데이 the300이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와 함께 국회의원 의정활동 종합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실시했던 비례대표 의원평가에 이어 기존 '양적 평가' '정량 평가'의 한계를 넘어선 실효성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번 평가가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 의원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머니투데이 더300과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가 공동 실시한 제19대 국회의원 평가 상위 10%(총30명)에 지역구 국회의원 22명과 비례대표 의원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전체 52명 가운데 15.4%가 상위권에 진입한 것이어서 지역구 의원에 비해 활약이 두드러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원평가 상위 10%에 이름을 올린 비례대표 의원은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윤명희(새누리당) △문정림(새누리당) △민병주(새누리당) △최민희(더불어민주당) △김용익(더불어민주당) △이상일(새누리당) △민현주(새누리당) 의원 등 총 8명이었다.

지역구 의원의 경우 △김태원(새누리당) △김관영(더불어민주당) △이명수(새누리당) △이노근(새누리당) △박남춘(더불어민주당) △정성호(더불어민주당) △김민기(더불어민주당) △김우남(더불어민주당) △이진복(새누리당) △신동우(새누리당) △전해철(더불어민주당)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전하진(새누리당) △이종배(새누리당) △김성주(더불어민주당) △강석훈(새누리당) △심윤조(새누리당)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조해진(새누리당) 등 22명이 상위권에 올랐다.

전체의원 비율별로 보면 비례대표 의원들의 성과가 지역구 의원에 비해 좋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전체(52명)의 15.4%가 상위권 평가를 받았지만, 지역구 의원은 전체 239명 가운데 9.2%(22명)만이 상위 10% 안에 진입했다. 상대적 비율상 비례대표가 1.7배가량 더 많은 셈이다.

전체 의원의 평균 점수에도 차이가 났다. 비례대표 전체 의원의 평균 점수는 49.53점으로 지역구 의원 239명 평균점수인 49.28점보다 0.25점이 더 높았다.

항목별로는 '성실도'(20점) 측면에서 비례대표 의원의 성적이 우수했다. 또 상임위원회 동료의원과 보좌진, 상임위 담당 기자 평가가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다면평가'(30점)에서도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구 의원에 비해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발의법안 및 통과법안 점수가 각각 25점으로 입법 점수 총 50점, 성실도 20점, 다면평가 점수가 30점으로 구성됐다. 지역구 의원의 경우 지역구 관리 등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 입법 실적 외 감안할 요소가 있을 것으로 보아 점수를 배정했다. 앞서 더300의 비례대표 의원 평가에서는 입법 점수에 60점을 부여한 바 있다.

조현욱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이사는 "이론적으로 지역활동을 해야 하는 의원들보다 비례대표의 의정활동 점수가 높은 게 자연스럽다"며 "정당이 비례 명부를 작성할 때 각 당의 이념적, 정강정책에 부응하는 공천이 필요하며 19대 비례대표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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