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프라이머리' 관철한 김문수, 다음 대선 행보는…

[the300]"대선 직행할 지 완행할 지 봐야할 것…20대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는 '좋은 절차' 있어야"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뉴스1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12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
이라며 19대 대선 출마 의지를 재차 보였다. 지난 9일 김문수표 정치개혁안인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가 당 의원총회에서 채택된 직후 나온 발언이라 김 위원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대선과 관련해) 직행을 할 지 완행을 할 지는 봐야한다, 일단 우리나라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의 대선 출마 언급은 김 위원장이 마련한 혁신안이 당 의총에서 추인돼 대선을 향한 1차 과제가 해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권 잠룡 중 한 명인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권 복귀 신호탄을 쐈다.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15일로 마무리 되는데 일단 맡았던 것을 마무리 짓는 게 먼저고 그 다음 행보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좀 봐야 한다, 부천 소사에 사는데 대구 수성에 가는 것은 좀 뜬금없다"며 "정치인은 어느 정도 그 절차가 필요한데 국민이 볼 때 좋은 모습, 좋은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공천제가 당론으로 확정된 데 대해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공천제도는 '밀실공천'이다보니 당 대표 선거, 대선후보 경선 등에서 돈이 들어가는 일이 생기지 않느냐"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완전히 돌려드리고 선거과정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엄정하게 관리하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른바 '성완종 파문'으로 대표되는 정치권의 부패와 비리를 없애기 위해서도 국민공천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공천제를 하면 당내 경선에서 음성적 자금이 오고갈 가능성이 확 줄어들 것"이라며 "선거제도를 공평하고 민주적으로 만드는 것이 정치비리를 막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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