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19일 해산 선고기일, 24시간 비상운영체제 돌입"

[the300]홍성규 대변인 브리핑 "최고위, 투쟁본부로 전환…의원단 내일부터 국회 농성"

박상빈 기자 | 입력 : 2014.12.17 19:07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반대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2차 원탁회의에서 '권력위기탈출용 정당해산반대'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4.12.17/사진=뉴스1

통합진보당은 17일 헌법재판소가 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선고기일을 19일로 통보한 것과 관련해 동시당직선거를 전면 중단하고, 내일 오전부터 의원단 국회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위원단 긴급 연석회의를 통해 진행중이던 동시당직선거를 중단하고, 현 최고위원회를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저지 민주수호 투쟁본부'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투쟁본부는 이정희 당대표가 본부장을, 안동섭 사무총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게 된다.

투쟁본부는 즉시 24시간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하고, 의원단은 내일 오전부터 국회에서 농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