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동작을 출마로 선회하나…당 지도부 설득 총력

[the300]이완구 원내대표, 나경원 찾아가 설득 작업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4.07.08 16:39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체육포럼 특강에 참석하고 있다. 2014.6.10/뉴스1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나 전 의원을 만나 동작을 출마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 사무총장은 나 전 의원을 별도로 만나 동작을 출마 설득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그간 동작을 출마에 난색을 표해왔으나 당 지도부의 거듭된 설득에 동작을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관측된다.

새누리당은 당초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서울 동작을에 차출하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본인이 고사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인물난을 겪어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공천이 확정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의 여론조사 가상 대결 결과를 토대로 나 전 의원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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