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청문회 野보다 매섭게 검증…공세엔 단호 대처"

[the300]박근혜 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민생경제 활성화 등 논의

구경민 기자 | 입력 : 2014.07.07 10:02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주호영 정책위의장(가운데)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임태희 전 실장은 7.30 재보선 평택을 공천신청 후 탈락하고,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원정 출마를 결정했다. 2014.7.7/뉴스1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이날부터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대해 "어떤 면에서는 야당보다 더 매섭게 철저하게 검증하되 야당의 근거없는 봉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성숙하고 발전적인 민주주의에 입각한 청문회가 되길 야당에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원내대표단과 지도부가 청와대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여야 간 불신을 극복하고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가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국정이 원만히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또 "민생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소통해야한다"며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민생경제 회복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법률이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주례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과의 회동 날짜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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