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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내게 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후 서울 지역을 제외한 6·4 지방선거 여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일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과 지난 20일~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가 39.2%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30.7%를 얻었다. 지난 12~13일 조사때는 각각 36.4%와 29.1%를 기록한 바 있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올랐지만 지지율 격차는 7.3%p에서 8.5%p로 오히려 확대됐다.
강원도에서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바짝 추격하며 지지율 격차를 좁혔다. 지난 1~4일 조사에서 최흥집 후보는 31.6%, 최문순 후보는 35.9%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최흥집 후보가 36.3%, 최문순 후보가 37.9%로 격차가 1.6%P로 줄었다.
인천의 경우 지난 12일 조사에서 33.5%였던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35.1%를 기록했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지지율은 12일 조사 38.6%에서 이번 조사 41.7%로 올랐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38.0%의 동률을 보였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기 전인 지난 1~4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서 후보가 40.3%, 오 후보가 38.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5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12~13일 47.4%에서 크게 올랐다. 그러나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37.7%에서 34.4%로 하락, 박 후보와의 격차가 19.1%로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경기·인천·부산의 표본은 집전화 RDD(임의전화걸기)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충북·강원 표본은 집전화 RDD 500명과 휴대전화 DB 300명으로 구성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6%이고 6개 지역 응답률 평균은 33.0%(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참고)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6%이고 6개 지역 응답률 평균은 33.0%(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참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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