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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관련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만시지탄(때를 놓쳐 기회를 잃고 탄식하는 것)"이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아주 잘하신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9일 오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직 발표가 없어 예단은 이르지만 같은 지사 출신인 박준영 전 전남지사를 비롯한 많은 야권 인사를 포함해 통합의 정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대통령에 건의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김 전지사의 복권은 더 큰 민주당이 되는 기회며 당원과 국민 선택의 폭은 커지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김동연·김경수 등이 국가 발전을 위해 치열한 경쟁과 정책 대결을 한다면 경쟁을 통해서 지지를 받는 분이 대통령 후보가 돼 국민과 함께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일극체제 비판도 불식되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한다. 이재명 (전) 대표도 '경쟁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했다"며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 목표는 정권교체다. 이를 위해 파벌 조성은 절대 금물이다. 선의의 경쟁으로 더 큰 민주당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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