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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점식 정책위의장, 추 원내대표, 성일종 사무총장. 2024.07.23.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
추 원내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강행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1인당 25만원 지급법) 등의 처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의사일정은 원내수석 간 협의에 의해 최종적으로 정해질 것 같다"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무리하게 단독으로 밀어붙여 강행 처리된 법안이 본회의에 올라오면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와 관련 "당연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청문회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청문회지만 민주당의 놀이터가 되도록 할 순 없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증인들이 제대로 신문에 응하고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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