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4.6% 강보합…국민의힘 35%·민주당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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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34.6%를 기록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4.6%, 부정 평가는 62.5%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월 4주차 지난 조사에 비해 0.1%포인트(p) 높아졌고, 부정평가는 0.1%p 낮아졌다. '잘 모름'은 0.1%p 증가한 2.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7.2%p↑), 대전·세종·충청(4.3%p↑), 서울(2.6%p↑), 70대 이상(3.9%p↑), 정의당 지지층(2.1%p↑), 농림어업(9.8%p↑), 자영업(3.8%p↑), 가정주부(3.1%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4%p↑), 광주·전라(4.5%p↑), 30대(3.3%p↑), 50대(3.0%p↑), 무당층(5.1%p↑), 사무·관리·전문직(2.8%p↑)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주 초반 국무회의와 언론 활동 등을 통해 국빈 방미 활동 성과를 이어가려 했으나 '태영호 녹취록'에 대통령실 당무 개입, 공천 개입 논란 속 방미 효과가 증발하며 (대통령 지지율은) 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0.8%p 높아진 45.5%, 국민의힘은 0.3%p 낮아진 34.9%, 정의당은 0.2%p 낮아진 3.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6%P 감소한 13.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방미 호평 여론과 윤리위원회를 가동하며 리셋에 나섰지만 이른바 '태영호 녹취록'이 여의도와 용산을 동시에 강타하며 지지율 흐름에 직격탄이 됐다"며 "당사자인 태영호 최고위원의 강력 반발과 지도부의 조기 차단 시사까지 맞물리는 상황에서 당분간 지지율에는 악재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주에도 '전대 돈 봉투' 여진이 지속됐다"며 "주 초반 송영길 전 대표 검찰 방문, 윤관석·이성만 탈당 등 적극적 자구책 마련과 국민의힘 '태영호 녹취록' 상대 당 악재 발생에 지지율은 강보합 수준에서 마무리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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