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윤 대통령 부부는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미군 의장대가 도열했고 레드카펫 끝에는 의장대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대기했다.
현지시간 오후 1시30분쯤 하늘색 넥타이와 같은 색 코트를 맞춰 입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손을 잡고 비행기에서 내리자 화동들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웃으며 화동에게 가볍게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레드카펫을 밟고 걸어나오자 군악대는 애국가를 연주했다. 해외 정상 방문 가운데 가장 격이 높은 국빈 방문의 관례에 따른 것이다. 이어 미국 국가도 연주됐다.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꽃다발을 선물한 화동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미국 NSC와 국무부 양 기관의 인사들이 나와서 우리 대통령 부부를 환영한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에 국빈으로 모시는 각별한 예우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6분가량의 도착 행사가 끝난 후 준비된 차량을 타고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
미국 정부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외국 귀빈들의 방문이 잇따르자 이 건물을 매입해 공식 영빈관으로 마련했다. 1976년부터는 미국 대통령 당선인들이 취임식을 앞두고 하룻밤 묵는 숙소로도 활용 중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 도착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
문 전 대통령이 블레어 하우스에서 3박을 했을 당시 청와대는 '최상의 예우, '최고의 선물' 등의 수식어로 미국 측의 의전 예우를 소개한 바 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은 첫 미국 방문 때 블레어 하우스에서 2박만 체류했다.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열린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 접견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보험료 9→13%?...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서 결론날까
- 2尹 "연금개혁, 다음 국회서" 발언에…복지부 "지금 안 한단 뜻 아냐"
- 3'보험료 4%p' 올리는 연금개혁, 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에서?
- 4선 넘는 일본, 네이버에 '라인' 매각 지시…외교부, 日과 물밑 접촉
- 5[속보] 이태원참사 특별법, 여야 합의안대로 국회 법사위서 가결
- 6이태원참사 특별법, 법사위도 통과…이날 본회의서 처리될 듯
- 7거침없는 트럼프의 입…또 주한미군 철수 시사, 韓美 협상 뒤집기?
- 8[속보] 이태원참사특별법, 국회 행안위 통과
- 9이태원참사특별법, 여야 합의안대로 국회 행안위 통과…법사위로
- 10사무총장 아들은 '세자'로 불렸다…선관위 채용비리 무더기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