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7% vs 민주 46% '오차 밖'…尹대통령 지지율 보합세

[the300]리얼미터 여론조사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떡 케이크를 자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4.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을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보합세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상대로 정당 지지도를 조가한 결과 국민의힘은 37.0%, 민주당은 45.9%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0.1%p(포인트), 민주당은 1.2%p 각각 하락했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10.0%p에서 8.9%p로 소폭 줄었지만,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나타냈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6%p 높은 3.7%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어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11.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70대에서 절반이 넘는 54.3%, 60대는 절반에 가까운 49%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자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절반이 넘는 63.2%, 53.3%였다. 18~29세(42.0%), 30대(45.3%)에서도 4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4.6%)에서, 민주당은 광주·전라(62.8%), 인천·경기(51.1%)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직업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농·임·어업(53.9%) △무직·은퇴·기타(47.4%) 층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사무·관리·전문직(54.2%)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6.1%) △가정주부(48.9%) △자영업(45.5%) △학생(36.3%) 층에서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33.7%가 국민의힘, 48.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보수층의 66.7%는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73.9%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대통령실과 당의 역할 분담과 가동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와 연이은 당 지도부 설화 논란에 내부 기강 단속 지적 등 내부 요인이 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며 "4·5 재보선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울산에서 교육감 선거, 기초의원 선거 패배는 국민의힘에 심각한 경고등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이슈는 잠복한 가운데 당 내부 정리도 잡음 없이 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 방일은 빈손 평가 속 지지율 상승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3월27~31일)에 비해 0.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6%p 떨어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4.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서 3주 만에 0.7%p 소폭 상승했다가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4주째 상승세를 그리던 부정 평가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60대(6.8%p), 진보층(2.2%p), 농림어업(5.1%p), 무직·은퇴·기타(6.8%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70대 이상(3.6%p), 보수층(2.7%p), 가정주부(8.1%p) 등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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