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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MZ세대는 그 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의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여론 수렴 과정에서 특정 방향을 정해놓고 밀어붙이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당정이 몇 가지 안을 놓고 제로 베이스(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지 '답정너'(답은 정해졌으니 너는 답만 해) 식으로 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세계 법무부장관회의에 참석한 결과를 보고하라고 예정에 없던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한 장관은 "대통령이 지난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자유 진영과 연대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결과,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 목소리를 더 듣자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ICC(국제형사재판소)가 지원하는 회의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어 "ICC는 살인과 성범죄는 물론 납치 등 인권침해 전반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 장관에게 곧 있을 내수활성화대책 회의에 비자 문제에 관한 전향적인 안을 갖고 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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