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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가 열린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2.21/뉴스1 |
'단일화 제안 철회'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대선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만나 "핀트를 못 잡으신 것 같다", "깊이 고민을 안 하신 것 같다"라는 등 압박성 발언을 이어갔다. 안 후보의 '핀잔 공세'에 직면한 윤 후보는 일순간 표정이 굳어지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20대 대선 첫 법정 TV토론회(3차 TV토론)에서 "현재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확장 재정으로 추경을 하고 있다"며 "금리를 올리면서 확장 재정을 하면 금리 인상 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에 또 금리를 올려야 한다. 왜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만 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원래 재정이나 금융이나 확장할 때 같이 확장하고, 긴축할 때는 (같이) 긴축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지금의 재정 확장은 임의적인 재량 재정이라기보다는 코로나19(COVID-19) 손실 보상이라고 하는 법상의 의무를 국가가 지는 부분이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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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21/뉴스1 |
그러자 안 후보는 "지금 핀트를 못 잡고 계신 것 같다"며 "재정을 확장하면서 재정 건전성도 확보하는 방법이 있는지를 묻는 것"이라고 따졌다.
윤 후보가 "일반적인 해답은 없고 우리 시장과 가계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미세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자 안 후보는 "아마 깊이 고민을 안 하신 것 같다"고 따졌다.
안 후보는 "코로나19가 확산될 때마다 계속 추경으로 땜질하는 것은 굉장히 비상식적이고 국가재정을 누더기로 만드는 일"이라며 "그래서 제가 코로나19 특별회계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했다. 이어 "사실 거대 양당 모두 책임이 있다"며 "제1야당에서 고민이 부족한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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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가 열린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2.2.21/뉴스1. |
윤 후보가 "데이터들이 신속하게 움직이고 이동할 수 있는 그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것이 전부 클라우드에 모여서 집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안 후보는 "그건 전부 하드웨어 쪽이지 데이터나 인프라 쪽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윤 후보가 "이것을 운용하려면 상당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안 후보는 '혹시 정부 데이터는 들어보셨느냐'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보안 사항도 있는 것 아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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