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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심, 변화, 책임'이란 키워드로 국가 운영 방향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1/뉴스1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공공정책 수가(酬價·의료 행위 따위의 보수로 주는 돈)를 별도로 신설하여 더 큰 의료적 재앙이 닥치더라도 중환자실, 응급실이 부족해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며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사용량에 상관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 핵심인력은 비상상황에서도 공백 없이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의료 분야인 중증외상센터, 분만실, 신생아실, 노인성 질환 치료시설에도 국민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공공정책 수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라며 "공공정책 수가는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수가와 지역균형발전을 연결지어 설명한 의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우리나라는 병실이 부족해서 음압병실, 음압병동 더 만들어야 된다는 얘기가 많지만 기존 병원 시설조차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 민간병원들도 응급실, 중환자실, 음압병실을 마련해 늘 대비해놓으면 거기에 따른 대가, 수가를 지급하면 팬데믹 대응 의료 인프라를 구축케 하고 거기 대한 정책 수가를 주자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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