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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CEP 2022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갈라치기 논란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깜짝 발표했다. 윤 후보가 이 대표와 갈등을 봉합한 뒤 2030 남성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실제 해당 게시글에는 댓글이 1만개 넘게 달리고 공유는 1100번 되면서 화제몰이가 됐다.
반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여성가족부 강화' 공약으로 맞불을 놓는 등 공약의 적절성에 논란이 인 실정이다. 한편으론 지난해 10월 경선 때 제시한 여가부의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공약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왔다.
윤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작년 10월에는 양성평등가족부를 약속했는데 공약이 바뀐건가'라는 질의를 받고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라며 "더는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
이후 원일희 선대본 대변인이 "(현재 윤 후보의 공약이) 여성가족부 폐지는 예스(Yes)"라고 말하며 "양성평등가족부의 새 이름은 확정 안 됐다"고 부연했다. 원 대변인은 '양성평등가족부 신설은 백지화된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어떤 게 더 신설되는 조직에 합당한 이름인지는 논의 중"이라며 "곧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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