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호도… 洪 30.7% vs 尹 25.1%…지지층선 尹이 과반

[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전두환 옹호 발언, 개 사과' 여파 尹 5%p↓

편집자주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으로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두환 옹호 발언' '개 사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여전히 5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했다.

2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0.7%가 홍 의원, 25.1%가 윤 전 총장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20.6%,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6.3%다. '없다'는 응답은 14.2%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은 0.5%p, 윤 전 총장은 5%p 떨어졌다. 윤 전 총장이 더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1.1%p에서 5.6%p로 벌어졌다.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는 2.4%p, 1%p씩 지지율이 올랐다. 유 전 의원 지지 응답이 많아지면서 윤 전 총장과 격차가 4.5%p로 좁혀졌다. 오차범위 내다.

연령별로 보면 윤 전 총장은 20~40대에서 홍 의원은 물론 유 전 의원에게도 뒤졌다. △18~29세: 홍준표 38.8%, 유승민 22.8%, 윤석열 8.1% △30대: 홍준표 41.7%, 유승민 20.6%, 윤석열 12.5% △40대: 홍준표 31.9%, 유승민 28.9%, 윤석열 16.4%였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선 윤 전 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50대: 윤석열 28.6%, 홍준표 26.2%, 유승민 24.2% △60대 이상: 윤석열 45.3%, 홍준표 22.5%, 유승민 11.8%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후보 선호도가 명확하게 갈리는 현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 50.8%, 홍 의원 33.4%, 유 전 의원 6.8%, 원 전 지사 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의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윤 전 총장은 5.3%p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유 전 의원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 33.9%, 홍 의원 33.3%, 윤 전 총장 7.3%, 원 전 지사 5% 순이다. 유 전 의원은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35.5%로 가장 앞섰으며 홍 의원은 25.3%, 윤 전 총장은 7.2% 지지를 얻었다. 무당층에선 홍 의원 21.2%, 유 전 의원 19.8%, 윤 전 총장 11.4%, 원 전 지사 4.8%였다.

지역별로는 홍 의원이 서울(32.2%), 인천·경기(28.9%), 대전·세종·충청(32.5%), 광주·전라(30.6%), 부산·울산·경남(31.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34.3), 제주(39.8%)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 홍 의원(33.5%)과 격차는 0.9%p에 불과하다.

유 전 의원은 강원에서 31.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정기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유 전 의원이 지역별 지지율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인천·경기(24.9%), 광주·전라(27.7%) 지지율도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 결과를 보면 보수에선 윤 전 총장이, 진보에선 유 전 의원이, 중도에선 홍 의원이 앞섰다. △보수: 윤석열 44.3%, 홍준표 33.9%, 유승민 9.6% △진보: 유승민 33.1%, 홍준표 31.6%, 윤석열 13% △중도: 홍준표 29.1%, 유승민 24.7%, 윤석열 17.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7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6%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7.4%, 유선 12.6%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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