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연설에도…文대통령 지지율 36% 부정평가 60.5%

[the300]리얼미터 5월2주차 국정수행 평가

/사진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6%로 2주 연속 변동이 없고 부정평가만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5월2주차(10~14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36.0%(매우 잘함 18.3%%, 잘하는 편 17.7%)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오른 60.5%(매우 잘못함 45.2%,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5%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24.5%p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는 이번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에서 보수·진보 진영간 결집력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진보층에서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3.0%p 오른 68.2%, 보수층에서 문 대통령 부정평가는 2.9%p 오른 81.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벌어진 여야 공방, 여당의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통과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중도층에서 긍정평가는 2.1%p 하락한 29.0%를 나타냈으며, 부정평가는 2.3%p 상승한 68.7%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긍정 평가는 충청권(4.8%p↑)과 인천·경기(4.3%p↑), 30대(6.0%p↑), 무당층(2.4%p↑), 진보층(3.0%p↑), 노동직(11.7%p↑)·가정주부(2.3%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부산경남(5.1%p↑)·호남권(4.1%p↑), 남성(1.7%p↑), 70대 이상(3.1%p↑)·60대(3.0%p↑), 정의당 지지층(5.0%p↑), 보수층(2.9%p↑)·중도층(2.3%p↑), 학생(6.6%p↑)·사무직(3.0%p↑)에서 올랐다.

/사진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0.1%p 오른 35.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3%p 하락한 29.9%로 집계됐다. 양 정당 격차는 5.5%p로 9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강행 등 상황 속에서도 진보층의 지지율(57.0%→57.2% 0.2%p↑)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는 등 지지층 결집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중도층의 지지율(25.2%→25.1% 0.1%p↓)도 큰 변화가 없었다.

국민의힘의 경우 보수층의 지지율(57.6%→58.7% 1.1%p↑)은 소폭 상승했으나, 중도층 지지율(39.8%→38.8% 1.0%p↓)은 소폭 감소했다.

열린민주당은 0.2%p 오른 5.8%, 정의당은 0.3%p 상승한 4.8%였다. 기본소득당은 0.4%p 내린 0.6%, 시대전환은 0.2%p 오른 0.5%, 기타정당은 0.4%p 상승한 2.5%였다. 무당층 비율은 0.2%p 오른 13.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을 혼용했으며,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38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 응답을 완료해 5.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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