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이용호·손금주 의원 복당 신중히 다뤄야"

[the300]민주당 의원, 두 의원 향해 복당 철회 요구 "구정치 방식이나 계산 버려야 산다"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1.04 08:21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이동훈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무소속 두 의원님의 입당과 복당 신청은 매우 무겁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민주당이)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면 구정치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 입당을 밝힌 이용호, 손금주 무소속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최 의원은 3일 밤 늦게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침묵했지만, 마냥 입을 닫고 있으면 위기에 대응을 못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의원은 "손학규 김종인 전 대표 등이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기 위해 시도한 개헌을 매개로한 제3지대 정치세력의 구축은 실패했다"며 "박근혜씨가 탄핵정국의 모면을 위해 꺼낸 국회추천 총리는 물론이고 바른당과 국민의당의 통합도 실패했다"고 적었다. 이어 "근래에 시도된 인위적 정개개편이나 정치적 시도는 국민에 의하여 여지없이 봉쇄됐다"며 "여기서 얻는 교훈은 일단 구정치 방식이나 계산은 안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복당 및 입당은 정치인에겐 당연한 것일수도 있지만 국민들께는 불쾌하고도 익숙한 구정치다"며 "그런데도 별 일 아니게 처리하면 민주당도 구태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주권자 민주주의와 직접 결정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유일정당이다"며 "두 의원님께는 죄송하지만 복당과 입당 신청을 거두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최 의원은 "국회의원 한번 더 하겠다는 생각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어려워도 쓰러져도 두려움 없이 다시 걷다보면 그 때 진솔하게 만날 수 있다"며 "두 의원님이 철회하지 않더라도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최재성 "이용호·손금주 의원 복당 신중히 다뤄야"

[the300]민주당 의원, 두 의원 향해 복당 철회 요구 "구정치 방식이나 계산 버려야 산다"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상임위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