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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27.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은 한병도 정무수석으로부터 "조국 수석의 국회 운영위 참석과 김용균 법 처리가 맞물려 있어 법안 처리에 진척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감반 관련 수사가 이제 시작돼 피고발인 신분의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제2의 김용균 제3의 김용균이 나오는 걸 막기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연내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병도 정무수석은 이런 뜻을 전화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했고 이것이 국회 3당 원내대표들의 김용균 법 처리 합의에 영향을 줬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유치원3법과 민생법안의 국회 처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민주당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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