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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 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 참석해 "어제(7일) 저녁 폼페이오 장관이 4차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 밝힐 수는 없겠지만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돼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로선 평양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하는 계획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당과 내각이 긴밀히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평화협정이 이뤄지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미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는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정 실장을 비롯해 장하성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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