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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청와대) 2017.1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간결·감사'.
8일 한국방문을 마치고 떠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2일의 방한 기간 동안 남긴 방명록의 키워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와 국회, 국립현충원에서 총 3차례 방명록에 서명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결한 문장으로 방문 대상에 대한 감사를 남기는데 방명록을 이용했다. 방명록을 작성하는 것은 어떤 일에 참여하거나 찾아온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자의 이름을 적는 행위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의 서명과 함께 짤막한 감사 인사를 남기는데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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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청와대에 방문해 남긴 방명록. /사진=뉴시스 |
지난 7일 청와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방명록에 "문(재인) 대통령님, 대단한 영광이다. 감사하다"(President Moon, This is such a great honor. Thank you)라고 짧게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에 이어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서명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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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서명했다. 2017.1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행선지였던 국립현충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별도의 문구를 작성하지 않았다. 부부는 "이곳에 잠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당신들의 희생은 언제나 기억될 것"(We honor the fallen heroes that lie here - your sacrifice will always be remembered)이라는 문구가 미리 인쇄된 용지에 서명하면서 방한 일정 마지막 방명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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