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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 대응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랜섬웨어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랜섬웨어는 ‘워너크라이(WannaCry)’로 통상 이메일 열람이나 특정 URL 클릭 등으로 첨부파일을 열어야 감염되는 것과 달리 인터넷에만 연결돼 있어도 감염되는 방식이라 피해우려가 더하다./사진=뉴스1 |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정부의 사이버위기경보가 올라가면 군 당국도 이에 맞는 단계로 올리게 된다"며 지난 14일부터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
합참의장이 발령하는 인포콘은 1~5단계로 나뉘며 평시에는 4단계인 '준비태세' 단계가 유지되고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3 단계인 '향상된 준비태세'로 높아진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인포콘의 단계 격상되면 군의 사이버침해대응팀(CERT) 요원이 추가되고, 사용 컴퓨터 수도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현재까지는 군 부대에 랜섬웨어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국군사이버사령부도 각군 사이버방호센터를 대상으로 관제를 강화, PC내 감염의심시 즉시 사이버사로 신고 등을 강화해 달라는 지시를 하달한 바 있다.
기업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한뒤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고, 국내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구글 정보보안 전문가인 닐 메타 연구원이 게재한 컴퓨터 코드를 인용해 워너크라이 사태에 북한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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