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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7.5.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수석은 1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운영체제 문제점을 악용한 대규모 랜섬웨어가 전세계에 확산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랜섬웨어는 윈도 신규 취약점을 악용해 유포되는 파일 인질극 소프트웨어다. 글로벌보안업체 시만텍에 따르면 워나크라이 랜섬웨어는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하고 사용자에게 300달러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도록 요구하는데, 3일 내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지불금액은 두 배로 늘어나고 7일 내 지급하지 않으면 암호화한 파일이 삭제된다고 경고한다.
문제는 윈도 OS의 신규 취약점을 악용해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PC들을 빠르게 감염시킨다는 점이다. 특히 이메일 첨부파일을 실행해야만 감염되는 다른 악성코드와 달리, 이번 악성코드는 인터넷에 연결만 돼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 내 피해 국가가 100여개국으로 불어난 이유다.
윤 수석은 "국정원은 어제(14일) 오후 6시경 국가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 했다"며 "이와 함께 공공기관 대상 방화벽 보안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랜섬웨어 샘플 48종을 확보해 초동분석을 실시해왔다. 이 결과 △주의/권고 보안공지 △국내 주요기업 정보 보호 최고 책임자 대상 메일 발송 △관련 보도자료배포 △악성코드 피해확산 종합분석 △대국민 행동요령 발표 등의 대응을 실시했다.
정부는 △통신망 차단 후 컴퓨터 켜기 △프로토콜 활성화 △통신망 연결 후 백신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대국민 행동요령도 배포했다.
정부는 △통신망 차단 후 컴퓨터 켜기 △프로토콜 활성화 △통신망 연결 후 백신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대국민 행동요령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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