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입맛뉴스나이? 직업? 2030부터 4050, 6070까지
월급쟁이부터 자영업자까지 내 나이와 직업에 맞는 맞춤형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설정된 내입맛뉴스
직업별
전체 대기업 중소벤처 자영업 가계 정부
연령별
전체 2030세대 4050세대 6070세대

黃대행, '핵우산' 강화 지시…전술핵 재배치 검토?

[the300] (종합) 北 미사일 도발 관련 NSC 상임위 긴급소집…美,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실상의 '핵우산'을 뜻하는 '확장억제력' 강화를 지시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대응을 위해 검토 중인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황 권한대행은 6일 북한의 기습적인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 청와대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긴급 소집하고 "대북 억제력 제고를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실효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억제력은 미국의 동맹국 또는 우방국이 제3국으로부터 핵 공격을 받을 경우 이를 응징할 수 있는 핵무기 등의 전력을 뜻하는 것으로, '핵우산'과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통상 핵우산에는 전략핵, 전술핵과 B-2·B-52 폭격기 등 전략자산이 포함된다. 이날 황 권한대행의 발언은 미국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안보팀은 최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대북정책의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1000㎞, 최대고도는 약 260㎞로 추정됐다.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오늘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중대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정남 암살사건에서 보인 북한 정권의 잔학상과 무모함으로 볼 때 북한 정권의 손에 핵무기가 쥐어졌을 때 결과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끔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실제적이고 임박한 위협"이라며 "주한미군 THAAD(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 권한대행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등 대북 제재조치가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이 청와대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술핵 재배치 방안에 대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자기파괴적 주장"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 진보진영의 대선주자들도 모두 전술핵 재배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반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등 보수진영 주자들은 전술핵 재배치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