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정강정책, 논의도 안했는데 과정 문제삼아선 안돼"

[the300]"일각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본질 아니야"

고석용 기자 | 입력 : 2016.12.28 09:51

정병국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사진=뉴스1

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28일 "정강정책을 논의도 해보지 않았는데 그 과정을 문제 삼는 것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하고는 어긋나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토론회에서 "일각에서 저희의 정강정책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전혀 본질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우리가 어떤 정당을 만들지 정강 강령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함께하고, 투명하게 논의해서 결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정강정책) 가안이 만들어지면 공개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한 후 전문가 토론회와 자체토론회를 거쳐 결론 내는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도 "어느 조직이나 단체가 지향하는 목표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그 조직의 성패에 가장 중요하다"며 정강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강정책은 우리 당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우리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을 끌어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기존 정당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고, 기존 정당이 하지 못한 일을 개혁보수신당은 하겠구나 하는 확신 심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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