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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즉각사퇴'를 주장하며 11일째 단식농성 중이던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농성 해제를 선언하고 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단식농성 해제는 남경필 지사의 탈당과 지도부의 비대위 수용 분위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6.1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서울 노원병), 김상민(경기 수원을), 김진수(서울 중랑갑), 최홍재(서울 은평갑), 이기재(서울 양천갑) 등 5명의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이날 "단식농성의 의미가 약화됐다고 판단했다"며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 대표의 즉각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탈당과 지도부의 비대위 수용 분위기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당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정현 대표 사퇴와 비대위 구성 △비대위 계파별 지분 나누기 금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지 않은 비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 구성 등 전권 부여 △최순실 비호세력과 대통령 호가호위 세력 청산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당협위원장들은 단식을 중단하면서 "단식 이상의 결의로 보수의 혁신을 위해 건강한 보수정당의 재창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박근혜정권을 탄생시켰던 새누리당의 당협위원장으로서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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