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朴대통령 사실 관계 다 말한 것 같지 않아 " 수사 촉구

[the300]서강대 강연 후…"최순실 의혹 전혀 설명 안돼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6.10.25 16:29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최순실을 통한 대통령 연설문 개입 사실을 사과한 것에 대해 의혹 해소가 전혀되지 않았다며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유승민 의원은 25일 오후 서강대 특강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사과 발언이 최순실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에 대한 불법 여부에 대해 전혀 설명이 안됐다"며 "문제의 핵심은 거기에 불법이 있었느냐의 여부"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거때는 그런 부분(연설문 개입)은 누구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취임 이후에 그런일이 있었던 것을 일부 인정하신건데 사실 관계를 다 말한 것 같지는 않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칙적으로 충분히 진실을 가리고 수사를 해야 된다"며 "오늘 대통령 말씀이 국민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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