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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하며 테러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2016.9.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의 5차 핵실험 단행에 대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북핵 억지 수단으로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필요성을 놓고는 다시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10일 구두논평을 내고 "북한의 핵 위협은 추상적인 것에서 현실적인 것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제 사드 배치로 인해 분열된 국내 안보의식도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당이 전날 북한 핵 실험을 규탄하는 논평을 낸 것은 환영할 일이며, 대한민국 안보를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위급한 만큼 정치권은 국론분열 시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북한 핵 실험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윤관석 수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거듭되는 북한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국민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며 "북핵 개발 능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정부와 정치권이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라며 "국민 불안을 달래고 자칫 갈라질 수 있는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역시 북한 핵 실험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내고 "김정은의 핵 도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동북아 불안정을 증대시키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벼랑끝 전술 식 군사모험주의로는 체제유지도, 경제발전도, 한반도 평화도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북 핵실험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비판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북핵 대응책으로서 사드의 역할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여야의 입장이 엇갈렸다. 박 대통령은 전날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해 "대안 없는 정치공세"라고 말한 바 있다.
윤 대변인은 "이런 때 대통령이 사드배치 불순세력 운운하며 정치공세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북정책의 실패를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걱정이 큰 때에 정치권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대통령은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 대변인은 "사드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관계 당국이 북핵과 관련해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단합된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10일 구두논평을 내고 "북한의 핵 위협은 추상적인 것에서 현실적인 것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제 사드 배치로 인해 분열된 국내 안보의식도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당이 전날 북한 핵 실험을 규탄하는 논평을 낸 것은 환영할 일이며, 대한민국 안보를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위급한 만큼 정치권은 국론분열 시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북한 핵 실험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윤관석 수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거듭되는 북한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국민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며 "북핵 개발 능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정부와 정치권이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라며 "국민 불안을 달래고 자칫 갈라질 수 있는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역시 북한 핵 실험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내고 "김정은의 핵 도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동북아 불안정을 증대시키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벼랑끝 전술 식 군사모험주의로는 체제유지도, 경제발전도, 한반도 평화도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북 핵실험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비판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북핵 대응책으로서 사드의 역할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여야의 입장이 엇갈렸다. 박 대통령은 전날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해 "대안 없는 정치공세"라고 말한 바 있다.
윤 대변인은 "이런 때 대통령이 사드배치 불순세력 운운하며 정치공세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북정책의 실패를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걱정이 큰 때에 정치권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대통령은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 대변인은 "사드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관계 당국이 북핵과 관련해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단합된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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