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0대 국회 등원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당선인이 2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만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6.5.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 의원은 17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교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원대상을 '과학'에서 '과학·수학·정보'로 넓히고 법안명도 '과학·수학·정보 교육 진흥법'으로 개정하는 내용이다. 이들 분야에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 계획 수립과 재정 지원 의무를 둔 것이 핵심이다.
이 법안에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종석 새누리당 의원(여의도연구원장) 등 여야 41명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박경미 의원은 "1967년에 만들어진 과학교육 진흥법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져,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2018년부터 고등학교 과학탐구실험과 중학교 정보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었지만 교육부는 이에 대비한 실험실 구축이나 실험장비 마련, 노후컴퓨터 교체 예산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을 강조해왔는데 이번 개정안은 '한국판 STEM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알파고법을 통해 국가의 예산 지원 의무를 명시하고 예산 지원 상황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현재 과학 교육에 지원되던 예산을 세 배 이상 키워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보험료 9→13%?...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서 결론날까
- 2尹 "연금개혁, 다음 국회서" 발언에…복지부 "지금 안 한단 뜻 아냐"
- 3친박 '어당팔' 황우여, 총선 참패 국민의힘 구원투수로[프로필]
- 4'보험료 4%p' 올리는 연금개혁, 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에서?
- 5선 넘는 일본, 네이버에 '라인' 매각 지시…외교부, 日과 물밑 접촉
- 6외교·국방장관, 호주 총리 예방…방산 협력·인태 전략 논의
- 7윤석열-이재명 첫 회담에…국민의힘 "협치의 물꼬 텄다"
- 8이준석 "'채상병 수사' 박정훈 대령 무죄 나오면 정권 내놔야"
- 9조태열 외교장관, 중국 방문 추진…한중관계 개선에 주목
- 10'광폭 행보' 조국, 조희연 만나 "학생·교사 갈라치기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