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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6.7.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은 국회에서 오전 회의를 마친 뒤 성주에 방문해 사드가 배치될 성주 성산포대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성주 군청으로 이동해서는 성주 군민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전날(31일)에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사드 때문에 시들어 말라 죽거나, 항거하다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심정으로 '사드배치반대'구호를 외치는 농민들의 절규를 청와대는 듣고는 있는 것이냐"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풀어 가는 것이 해답임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의 광화문 단식농성장을 방문한다. 이 위원장은 "내년 2월까지 특조위의 활동 기간을 보장하라"며 지난달 27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날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특조위의 활동 기간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야당성을 강화하고 타협하지 않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이 '거야(巨野) 공조'에 시동을 걸면서 세월호 특별법과 세월호 특조위 관련해서도 국면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아울러 첫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해 본격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당대회 관련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5시20부터는 TV조선 방송을 통해 전당대회 TV토론회가 개최된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8·9 전당대회까지 전북 전주, 충남 천안, 서울 양재 등에서 3번의 합동연설회와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2번의 TV토론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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