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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2016.7.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대권 도전과 관련해 "제 자신이 그런 준비가 돼 있느냐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2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권 도전을) 아직 결심한 것은 아니다"며 "제 자신이 충분히 고민하고 도전을 감당할 수 있을 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대통령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너진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개혁 정신이나 공동체에 대한 열정이나 공감"이라며 "새누리당이 얼마나 국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 개혁에 매진을 할 수 있느냐에 (정권 재창출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민심과 이후 새누리당이 겪고 있는 혼란, 갈등을 보면 내년 대선에서 이기기 상당히 어렵다"며 "보수개혁이야말로 저나 새누리당 식구들의 정치적인 소명이다. 그 길로만 매진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35초 동안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K-2기지 이전은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며 "대통령께서 과거에 약속하셨던 것에 대해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인 것이라고 평가하고 빨리 추진을 해야 될 문제다. 대통령께서 그런 의지를 밝혀주신 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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