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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보낸 축하난.(국민의당 제공) 2016.4.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 대통령이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에게 당선 축하 난(蘭)을 보낸다. 4일 오후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도 난을 보낸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정 원내대표에게 축하 난을 보내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후에 난이 간다"고 답했다. 정책위의장에게도 함께 보낸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새누리당 뿐 아니라 이날 오후 선출될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게도 난을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에서 보내는 대통령 명의의 난은 종종 화제의 중심이 된다. 누구에게는 보내고 누구에게는 보내지 않는지, 또 보낸다 해도 누구의 손에 들려 보내는지에 따라 정치적 메시지가 다르게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최근 선출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이어 이날 선출될 더민주 원내지도부에도 난을 보내기로 했다. 청와대와 야권 관계 개선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가 선출될 당시에는 난을 보내지 않았었다. 지난 2월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보낸 생일축하 난은 세 차례나 받기를 거부하며 불편한 관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정 원내대표에게 축하 난을 보내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후에 난이 간다"고 답했다. 정책위의장에게도 함께 보낸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새누리당 뿐 아니라 이날 오후 선출될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게도 난을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에서 보내는 대통령 명의의 난은 종종 화제의 중심이 된다. 누구에게는 보내고 누구에게는 보내지 않는지, 또 보낸다 해도 누구의 손에 들려 보내는지에 따라 정치적 메시지가 다르게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최근 선출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이어 이날 선출될 더민주 원내지도부에도 난을 보내기로 했다. 청와대와 야권 관계 개선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가 선출될 당시에는 난을 보내지 않았었다. 지난 2월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보낸 생일축하 난은 세 차례나 받기를 거부하며 불편한 관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었다.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게 보내는 난도 복잡한 정치적 함의를 갖는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원유철 전 원내대표는 당선 당일 청와대 정무수석의 손으로 난을 직접 받았었다. 반면 앞서 '배신의 정치'로 대통령과 척을 진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게는 이튿날에야 정무비서관을 시켜 난을 '놓고오게' 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에게는 당선 이튿날 오후에야 난이 배달된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 과정에서 친박계의 전폭적 지원을 받았다는 평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중도·범 비박(비박근혜)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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