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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4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이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노동신문) /사진=뉴스1 |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이번 성명 채택 과정에서 미국 등 우방국과 긴밀히 공조했으며,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은 지난 15일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필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24일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 23일 SLBM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개발 및 시험이 북한의 핵 운반체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역내외 긴장을 고조시키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안보리 결의하의 의무들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 2270호상의 조치 이행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언론 성명은 북한의 SLBM 발사가 비록 실패했다 하더라도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서 강력히 규탄했다"며 "이번 발사가 북한의 핵무기 운반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역내외 긴장의 고조로 본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이 주말임에도 신속하게 엄중한 경고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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