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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새벽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첫 유세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시장을 찾아 지상욱(중구성동을) 후보 와 함께 총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
김무성 대표는 첫날 서울투어에 나선다. 전날 대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김 대표는 곧바로 상경, 이날 0시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지상욱 후보(중구·성동을)를 지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오전 8시,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강요식(서울 구로을), 이기재(양천갑), 안대희(마포갑), 김성동(은평갑), 황춘자(용산), 이성헌(서대문갑), 이상휘(동작갑), 권영세(영등포을), 박선규(영등포갑), 원영섭(관악갑), 오신환(관악을) 후보를 한 시간 단위로 쪼개서 돌며 지원유세를 펼친다.
경기권 선대위원장을 맡은 원유철 원내대표는 수도권 지원에 나선다. 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평택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김상민(경기 수원시을), 김용남(수원시병), 김순택(시흥시을), 함진규(시흥시갑) 후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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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새벽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서울 동대문 패션시장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시작 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야권도 선거운동 첫 날 수도권 표심 다잡기에 올인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0시부터 서울 신평화시장을 찾았다. 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있고 젊은 세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이 곳에서 박근혜정권의 경제정책을 심판하고 대기업이 아닌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펼치겠다는 각오에서다.
이어 오전 7시30분 종로 정세균 후보의 출근길 유세를 지원한 후 9시30분 남대문시장에서 더불어경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는다.
이후 김 대표는 홍익표(중구·성동갑), 민병두(동대문을), 안규백(동대문갑), 손창완(경기 안산 단원을), 우상호(서대문갑), 김영호(서대문을) 후보의 선거구를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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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종로구 '팹랩 서울(FAB LAB SEOUL)'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미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고민하는 수강생을 만나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0시 서울 종로구 세운전자상가에 위치한 '팹랩 서울(FAB LAB SEOUL)'을 방문해 젊은 수강생들을 만났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팹랩 수강생들과 함께 수업을 청취한 뒤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안 대표는 오전 7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지역에서 출근 인사를 마친 뒤 김기옥(강북갑), 도천수(성북갑), 박태순(종로), 홍성덕(서대문을), 김종구(영등포을), 김현배(양천을), 김철근(구로갑), 정두환(금천), 김성식(관악갑), 장진영(동작을) 후보를 찾고 강남·서초갑을 공동 지원유세에 나선다.
안 대표는 정치에 무관심한 무당층이 많은 수도권에서 양당 구조 타파를 외치며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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